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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자체들, 전통무예로 축제 풍성하게 만든다

당진과 서산, 전통무예재현과 체험행사 연이어 개최

이은오 기자 | 기사입력 2023/09/13 [09:02]

충남 지자체들, 전통무예로 축제 풍성하게 만든다

당진과 서산, 전통무예재현과 체험행사 연이어 개최

이은오 기자 | 입력 : 2023/09/13 [09:02]

 2023 서산 해미읍성 충청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가 개최된다(사진제공 - 서산시)

충남지역의 지자체들이 지역 읍성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문화축제에서 전통무예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당진시는 면천읍성 조종관 일원에서 전통무예 재현·체험행사를 13일과 14일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달 당진시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보무예이십사기(馬步武藝二十四技)' 재현을 비롯해 말타기·복식·무기 등 전통무예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보무예'는 고려와 조선의 과거시험 중 무과(武科) 시험의 실기 과목으로 마상무예를 비롯해 활·창,검 등 다양한 병기의 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당진의 면천읍성은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삶이 공존하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면천읍성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진시는 면천읍성 복원 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동벽 복원, 관아시설 복원, 성안마을 조성, 한옥 체험장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을 완료하면 당진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산시에 소재한 해미읍성에서는 ‘2023 서산 해미읍성 충청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와 축하 공연이 오는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읍성역사보존회(회장 이만호)가 주관하고 뜬쇠 예술단이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해미읍성에서 10개월간 근무했던 이순신 장군(당시 군관)의 이야기를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와 영접 퍼포먼스로 풀어대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해미면민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지역 예술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는 이순신 군관을 비롯한 마중단이 병마절도사를 맞이하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마상기예 ▲무예시연 ▲사자놀이 ▲기접놀이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또, 해미읍성 활성화 전통문화프로그램 공연이 2시 30분부터 잔디밭에서 이어진다. 그동안 당진시는 충청병영성이었던 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많이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에도 해미읍성 돗자리음악회와 전통문화프로그램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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