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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MA, 무에타이 단증 교육시스템 OSM 각국에 보급 확대

내년부터 국내에도 단증도입 예정

권석무 기자 | 기사입력 2023/10/05 [12:51]

IFMA, 무에타이 단증 교육시스템 OSM 각국에 보급 확대

내년부터 국내에도 단증도입 예정

권석무 기자 | 입력 : 2023/10/05 [12:51]

▲ '2022 IFMA 시니어 세계무에타이선수권대회'에서 진행된 OSM 교육 세미나. [제공=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IFMA)]   © 권석무 기자

 

무에타이에서도 우리 태권도 국기원 단증과 같은 승단 체계와 그를 관리하는 별도 기관을 설립하여 관리되고 있다. 국내 무에타이에서도 이와 같은 제도가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회장 삭차이 탑수완, IFMA)은 무에타이의 수준·단계별 교육 인증프로그램인 ‘원 스탠다드 무에타이(One Standard Muaythai, OSM)’를 런칭하여 전 세계 무에타이 수련인구를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OSM 세미나 프로그램은 원격과 현장 지도가 융합된 형태로 이뤄지며, 단순히 현대 무에타이와 전통 무에보란의 기술만을 지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에타이 역사 ▲무에타이 심판 규정 ▲스포츠생리학 ▲철학 ▲영양학 ▲윤리 ▲부상방지 ▲안전관리 ▲도핑방지 등의 현대 스포츠 지식 전반으로 구성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순수 무에타이 기술 또한 전문화된 영역으로 구분하여 교육하고 있다. 무에타이의 기초 기술 단위인 마이 무에이(Mai Muay)와 각 기술의 다양성을 조합하는 룩 마이 무에이(Luk Mai Muay), 스승(크루)과 부모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례인 와이크루(Wai Kru) 의식, 맨손 종합 격투 체계인 람무에이(Ram Muay)에 이르기까지 무에타이 본고장 출신의 원로 강사들이 직접 지도를 맡고 있다.

 

▲ OSM 공인 강사 겸 IFMA 문화유산 위원장 Ajahn Dr. Chao가 '2022 IFMA 시니어 세계무에타이선수권대회' OSM 교육 세미나에서 무에타이 기술을 강의하고 있다. [제공=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IFMA)]  © 권석무 기자

 

이러한 OSM의 교육 체계는 이론 계통과 실기 계통으로 구분되어 코스 수료가 이루어진다. 이수 과목별 학술 연사와 강사 등은 IFMA와 무에타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국제도핑검사기구(IT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국제스포츠기구의 특별 파견 강사들로 구성된다.

 

특히, IFMA(무에타이)는 지난 2021년 IOC 인증 종목으로 승인되면서 IOC와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에서 주최하는 멀티게임 대회 이외에도 IFMA 자체 주최·주관의 국제대회에서도 WADA의 온라인 반도핑 교육 및 학습 플랫폼(ADEL)의 수료증이 있어야만 선수 및 코치가 출전이 가능하다.

 

IFMA는 WADA와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ADEL 수료증을 사전 이수 및 취득해야지만 OSM 교육 프로그램 수료 이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규정하였다. 국내 무에타이의 경우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3 IFMA 시니어 세계무에타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무에타이협회(KMTA) 국가대표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ADEL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취득했다.

 

▲ 삭차이 탑수완 IFMA 회장이 '2022 IFMA 시니어 세계무에타이선수권대회' OSM 교육 세미나에서 몽콘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IFMA)]  © 권석무 기자

 

각 수준에 따른 OSM 세미나를 이수하게 되면 선수 및 코치는 자신의 직책에 해당하는 이수 자격증을 수여받게 된다. 입문 단계의 L1 자격증, 중급 단계의 L2 자격증, 고급 단계의 L3 자격증으로 구분되어 단계별 이수에 따라 자격증이 발급된다.

 

OSM 자격증의 이수 필요성은 무에타이의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진출 가능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현 시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태권도의 경우, 올림픽과 대륙별 경기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국적과 상관 없이 반드시 국기원 단증을 취득해야만 한다. 또한 올림픽 출전을 바라는 선수라면 반드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에서 공인한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G랭킹 포인트를 누적해야만 한다.

 

무에타이 또한 향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정식종목 진출이 이루어진다면, 태권도와 같이 OSM 자격증 취득을 대회 출전 자격조건으로 내세우고, 본격적으로 랭킹 포인트 제도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무에타이(IFMA)는 아시안게임과 동격의 유러피언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의 정식 또는 시범종목 채택을 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IFMA는 지난 2019년부터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와의 단체 통합을 거쳐 아마추어와 프로 무에타이 사이의 구분을 허물었다. 이를 통해 프로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하던 선수들도 기존 아마추어 무에타이로 취급하던 IFMA의 세계선수권, 유러피언게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월드컴뱃게임, 월드게임, 유니버시아드,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결론적으로 향후 IFMA가 개최하거나 소속된 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OSM 자격증 보유 여부가 가장 기본적인 자격 조건으로 기능한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OSM 교육 세미나는 IFMA에서 개최하는 시니어 세계무에타이선수권대회, 유소년 세계무에타이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의 부대행사로써 정기적으로 개최되거나, 각 국가협회(NA)에서 별도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IFMA와 WMC 통합 과정 당시, WMC 교육위원회를 전신으로 하는 iGLA(intellectual Game Library Animation)의 칸(Khan) 승급 체계를 공인 단증 체계로 수용하였으나, 현재 IFMA는 iGLA 승급 체계가 아닌, 독자적 OSM 자격증 제도를 운영 및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 원 스탠다드 무에타이(One Standard Muaythai, OSM) 인증 제도는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IFMA)의 문화유산위원회(Cultural Heritage Committee)에서 주관 및 관리한다. [제공=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IFMA)]  © 권석무 기자

 

IFMA 국제대회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OSM 교육 세미나는 국내 선수 및 지도자들의 참여가 가능하지만, 해당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이외에 OSM 세미나만을 이수하기 위해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해외도시까지 자비로 이동하여 체류하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대한무에타이협회는 협회 소속 선수 및 지도자들의 편의와 향후 국제대회 출전에 불이익이 없도록,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IFMA와의 협의를 통해 OSM 교육 세미나를 국내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SM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면, 스테판 팍스 IFMA 사무총장을 비롯해 OSM 공인 무에타이 강사들과 WADA, ITA, IOC 연사 등을 직접 국내에 초빙하여 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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