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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의 여성검객, 라가반은 누구인가

75년의 무력, 학생은 무료지도

WMC아카데미 | 기사입력 2024/07/03 [05:51]

82세의 여성검객, 라가반은 누구인가

75년의 무력, 학생은 무료지도

WMC아카데미 | 입력 : 2024/07/03 [05:51]

82세의 검객 미나크 라가반이 자신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The Guardian

 

82세의 여성검객으로 불리는 마낙시 라가반(Meenakshi Raghavan)라는 여성이 스포츠전문지 <더 가르디안(The Guardian)>에 보도되어 화제다.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무술로 알려진 칼라리파야투(Kalaripayattu)의 도장을 운영하는 그는 매일 기도와 준비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이 마을의 젊은이들을 비롯해 마을주민들에게 칼라리파야투를 지도하고 있다.

 

인도 케랄라주 바타카라에서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0명의 수련생을 두고 있고, 대부분 학생들이다.  그녀의 검술은 칼라리파야투의 핵심기술로 화려하면서 부드러운 검술을 구사한다.

 

라가반의 무술도장은 1949년 그녀의 남편 라가반 구루칼이 시작해 75년이 된 도장이다. 남편이 사망하자 아내인 라가반이 도장을 유산으로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수강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라가반은 7살 때 여성이 취약한 사회에서 호신의 중요성을 알고 있던 부친의 추천으로 도장을 찾게 되었고, 75년이라는 수련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신적 힘과 자신감을 키우는데 칼라리파야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카라리파야투는 약 5,000년 전 해안 주 케랄라에서 시작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며, 말라얄람어로 전장을 의미하는 칼리(kalari)와 관행을 의미하는 파야튜(payattu)를 의미한다. 유럽 침략자들이 총과 대포를 들고 인도에 도착하면서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1804년 인도의 영국 식민지 통치자에 의해 금지되었었다. 그러나 이 무술은 음지에서 살아남아 20세기 초에 부활하였고, 1947년 인도가 독립한 후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한편, 카라리파야튜는 유네스코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WoMAU)의 가맹되어 다양한 무예와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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