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들의 무에타이선수권대회가 지난 1일, 튀르키예의 휴양도시 안탈리아 케메르의 다이마 비즈 컨퍼런스 홀(Daima Biz Conference Hall)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2023 IFMA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및 U23 월드컵(2023 IFMA Youth World Championship & U23 World Cup)’은 오는 7일까지 개최된다.
국제무에타이협회연맹(회장 삭차이 탑수완, 이하'IFMA')에서 주관하고 튀르키예무에타이연맹(회장 하산 일즈, TMF)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1,029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188개 종목에서 891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IFMA는 선수를 파견하지 않았으나, 국가협회(NA) 대표들이 참석한 경우와 중립자격선수(AIN)로 참가한 러시아, 벨라루스와 무에타이 난민선수단(EMR) 등까지 포함한다면 2,50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고 알렸다.
개막식에는 튀르키예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체육부 관계자와 안탈리아 케메르 시장 등의 귀빈들이 찾았다. 하산 일즈 튀르키예무에타이연맹 회장은 “안탈리아에 방문한 전 세계 청소년들을 환영하며, 그들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찰리사 타이난 IFMA 전무이사는 축사에서 “청소년들에게 무에타이는 단순한 격투 스포츠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성 속에서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삭차이 탑수완 IFMA 회장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 낙무아이(무에타이 선수)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보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우정으로 함께하여 무에타이의 전통을 앞으로도 계속 지속하길 바란다. IFMA가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랑스럽고, 특히 태국인으로서 무에타이가 전 세계 구석구석에 전파되는 모습이 더욱 자랑스럽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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