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이 수련하는 태권도, 특히 우리 대중들에게 익숙한 태권도라고 한다면, 스포츠 태권도로 일컫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방식의 태권도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또 다른 형태의 태권도가 있다. 바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태권도다.
ITF 태권도 수련생의 경우, 국내에서보다 해외에 더욱 많은 수로 포진되어 있다. 이처럼 약 70년의 태권도 역사 속에서 양립해온 두 가지 형태의 태권도가 함께하는 빅 이벤트가 오는 9월에 개최 예정되어 모두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WT 스타일과 ITF 스타일의 태권도 경기 대회를 한 경기장에서 모두 경험 가능한 ‘태권-도 원 챔피언십(조직위원장 엄재영, 유승희)’의 4번째 대회가 오는 9월 9일 토요일부터 10일 일요일까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ITF 수련생들과 WT 수련생 모두에게 참가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이 한데 모여 경합을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 최중화 ITF 총재가 대회장에 참석하여 그 위상과 의미를 전할 예정이기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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