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오프라인 개최 이후 4년 만이다.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며 잠시 명맥이 끊겼다가 게임기업 스마일게이트가 브랜드를 인수해 2019년 중국 시안에서 대회를 부활시켰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대회로 축소되며 존폐위기까지 몰렸지만 e스포츠 전문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인수해 재출범하게 되면서 다시 e스포츠 종주국이자 국제e스포츠연맹(IeSF) 본부가 있는 부산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부산시와 손을 잡고 4년 만에 ‘WCG 2023 부산’을 부활시킨 것이다.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중국기업 장악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e프로그램을 싱가폴이 선점하면서, 국제 e스포츠시장이 다원화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e스포츠종주국으로 불리던 우리나라가 위기에 몰려 있는 가운데, 이번 WCG의 부활은 제2의 e스포츠 종주국의 도약으로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예게임분야의 e마샬아츠의 국제연맹이 지난 6월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추진단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마샬아츠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2021년과 2022년 두 해동안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의 스페샬종목으로 채택해 선보인바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e마샬아츠의 국제연맹이 활동하게 되면 e마샬아츠영역에서도 또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문화산업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