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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파크텔, 31년만의 리모델링 개장:월드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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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파크텔, 31년만의 리모델링 개장

88서울올림픽 레거시, 유스호스텔 이미지 스펙트럼 확대

김광열 서울본부장 | 기사입력 2022/03/23 [10:34]

서울올림픽파크텔, 31년만의 리모델링 개장

88서울올림픽 레거시, 유스호스텔 이미지 스펙트럼 확대

김광열 서울본부장 | 입력 : 2022/03/23 [10:34]

 

▲ 새로 리모델링한 서울올림픽파크텔  ©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파크텔이 1년여간의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부분 재개관을 시작했다88서울올림픽 상징물을 담아낸 건축물 토대는 그대로 유지하되, 공간의 역할에 따라 층별 포지셔닝을 달리해 세련된 유스호스텔의 이미지 스펙트럼을 넓혔다.

 

31년 만에 전체 리모델링을 통한 곳곳의 변화된 모습부터 그동안 걸어온 역사를 되짚어보며 올림픽공원 내에서 서울올림픽파크텔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동포들의 성공적 올림픽 개최 염원을 담은 올림픽레거시

 

서울올림픽파크텔(이하 파크텔)88서울올림픽의 성공신화를 기념하고 대회 유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 그 자체만으로도 올림픽 레거시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서울이 24회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되자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던 동포사회에도 감동과 환희로 물결쳤다.

 

그중 재외동포들은 자축에 머물지 않고 고국의 넉넉지 못한 경제 형편을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그렇게 재일동포 사회에서 십시일반 모금된 성금 510억이 답지했다. 하지만 성금 전달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당시 일본정부가 자국내 국부유출범위를 300억원으로 제한, 이에 재일본 대한민국민단은 초과된 210억원을 청소년 공익용도로 사용하겠다는 조건부 내용을 관철해 510억 모금 전액을 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재일동포 사회의 온전을 기리고 어렵게 전달된 성금을 최대한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최종적으로 1987923일 청소년 시설 건립 및 활용방안을 수립했다. 당시 건설부와 체육부, 서울시 와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의 긴밀한 상호협의를 거쳐 1988년 착공된 청소년을 위한 시설은 1990910서울올림픽유스호스텔이라 는 이름으로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KSPO는 그 날의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의미로 2009년부터 매년 재일 동포 모국수학생 20명에게 500만 원씩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재일동포 3~4대 청소년의 정체성과 조국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파크텔 건립재원을 마련해준 재일동포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되어오고 있다.

 

 공용공간 활용으로 올림픽공원을 한눈에

 

파크텔의 강점이라면 도심 속 울창한 자연경관에 둘러싸인 환경이다. 어느 지점에 서더라도 올림픽공원이 눈에 들어오고, 몽촌토성의 웅장함에 반한다. 내부 리모델링은 이러한 공 원 뷰를 객실뿐만 아니라 객실 복도에서도 높고 넓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이번 사업의 숨은 1인치, 공용공간 활용이다. 8층부터 18층까지 각 층에 마련된 공용공간은 2~3개 객 실을 터서 시공한 만큼 창문을 통한 넓은 시야 확보는 물론 개방감을 높여 도심속 자연에 위치한 파크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객실 리모델링은 층별 포지셔닝에 따라 각각 특색이 있다. 5층부터 자리 잡은 객실은 크게 청소년존(5~7), 일반인웰 니스존(8~14), 비즈니스존(15~17)으로 나뉜다. 청소년 층은 청소년 수련시설의 역할을 하며 학생들의 활동 및 피난에 최적화된 동선을 위해 저층에 위치했다. 청소년들이 사용 하는 공간인 만큼 서클(Circle) 형식의 옐로, 그린, 바이올렛처럼 경쾌하고 밝은 컬러감과 패턴의 반복 사용으로 재미있고 밝은 공간으로 리뉴얼 했다. 특히 전 객실을 기존의 2층 침대 에서 1층 싱글더블베드로 교체해 안전성과 공간의 세련미를 더했다.

 

파크텔 최초 복층구조의 DT룸 인기예감

 

일반인웰니스존은 도심 속 최고의 휴식공간으로서 파크텔 역할이 부각되는 층이다. 그래서 올림픽공원과 몽촌토성이 가장 잘 보이는 최고 의 중간층에 위치, 가공되지 않은 자연재료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 하기 위해 중저채도와 자연 소재의 패턴 인테리어를 살렸다. 이곳 객실의 가장 큰 변화는 복층구조의 DT룸과 웰니스룸이다. DT룸은 기존 3개 의 룸을 1개 룸으로 개소시킨 복층형 구조로 천정을 높게 설계해 개방 감을 높이고, 가족 단위 및 파티룸 객실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림픽공원 전경과 몽촌토성이 한눈에 가장 잘 보이는 맛집으로 휴식을 제대로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다소 아쉬운 점은 DT룸은 파크텔 내에서 단 2곳뿐이라 높은 예약 경쟁률이 예상되지만 그만큼 고객 만 족도도 높을 것이다. DT룸 예약에 실패했다면 웰니스룸을 도전해보자. 웰니스룸은 할리우드 트윈베드와 선반식 붙박이 가구 및 소파, 월풀욕 조가 비치되어 안락한 휴식을 위한 최적의 룸이 될 것이다. 15층부터 시작되는 비즈니스존은 과다한 장식 및 색채를 배제하고 도시적 이미지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최고층에 위치해 프라이버시와 도시 뷰를제공, 비즈니스를 위해 머무르는 사람들에게 지친몸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육시설 공간 마련

 

객실 외에도 파크텔 내 부대시설들의 변화도 돋보인다. 그중 파크텔의 대표적 연회장인 올림피아 홀은 내부에 대형 LED 모니터를 전면부에 배치해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기존에 중소 세미나장으로 활용되었던 23층으로 행사장은 하이브리드형 복합플랫폼 구축으로 세미나, 분임토의 등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원활한 업무 및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아케이드가 위치해 있던 지하 1층은 스포츠 유휴 시설 공간으로 제공된다. 다목적 운동시설은 청소년 관련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운동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관으로 활용되며, SPORTS 360°SMART 에서는 가상현실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평화의 문 광장에서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SPORTS 360°SMART는 인터랙티브 GX를 비롯해 복싱, 사격, 컬링등의 종목을 AI 및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체험 공간으로 청소년 및 가족단위로 찾는 고객들에게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정리 김광열 서울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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