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3일간 화랑과 의병의 도시인 경북 영덕에서 개최된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에서 경북 구미의 길라잡이 도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예총연합회와 한국화랑도협회가 주최해 영덕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300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3일째 개최된 연무대회에서는 종목과 상관없이 모든 종목이 자웅을 겨루는 경기다. 이 경기는 개인전과 2인, 그리고 단체전으로 개최되었으며, 단체 우승에 정규VIP시범단이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놓고 펼쳐진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청소년들의 무예수련 인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의 무예에 대한 애정으로 개최됐다.
경북 영덕은 호국문화콘텐츠벨트의 중심도시로 무예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국무예총연합회 차병규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후 일선 무예도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들이 살려내고 있는 이번 대회가 무예 대중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해 무예가 각 지자체의 문화와 함께 어우러져 지자체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를 총괄 주관한 한국무예총연합회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한국위원회(NMC Korea)이다. 한국무예총연합회는 호국문화벨트 경북 영덕에 이어 오는 9월 화랑문화벨트인 경북 구미에서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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