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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국무전 성료

참가선수와 관중이 어우러지는 무예장 펼쳐
컨벤션시설의 대회 도전, 성공적 사례로 평가

이은오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20:10]

제17회 전국무전 성료

참가선수와 관중이 어우러지는 무예장 펼쳐
컨벤션시설의 대회 도전, 성공적 사례로 평가

이은오 기자 | 입력 : 2024/10/21 [20:10]

전국 무예종목단체 관계자들 및 출전선수 3000여명과 관람객 5000여명이 함께 한 이번 대회는 기존 실내체육관을 탈피하여 컨벤션 전시관을 활용해 무예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로컬부스와 무예사진 작품전시 등으로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기존 스포츠경기대회와 차별화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경기장 입구부터 내부까지 몰려든 인파  © 이은오

 

▲ 경기장 내부에 몰린 선수들과 관람객들  © 이은오

 

예원예술대 정용우 교수는 스포츠나 무예대회의 대부분이 실내체육관을 활용하는데, 이번 전국무전을 컨벤션 시설에서 개최해 참가 종목들과 선수, 그리고 관중들이 더 가까운 위치에서 함께 어우러져 의미가 있었다.”면서, “무예의 팬덤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예경기도 팬이나 관중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데, 이번 전국무전은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회의 꽃인 연무 단체전에서는 제일루션합기도시범단이 우승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2위 익스트림태권도시범단, 3위 용무도시범단이 입상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종목별 대회에서는 격투기(KTK), 주짓수, 공수도, MMA종합격투기, 특공무술, 합기도, 용무도, 해동검도종목에서 전국 왕중왕 경쟁을 펼쳤고, 기록경기(높이, 멀리낙법)와 연무경기, 그리고 무예도장 활성화를 위한 줄넘기대회, 체험이벤트종목으로 제미타발차기와 격파 등의 다양한 종목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청소년과 대학, 일반 선수들이 대부분인 경기장에 단체연무경기에 60~80세 실버시범단이 출전해 무예체조시범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세계무술연맹 이태호사무차장은 무예가 어르신들의 양생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으로 좋은 사례를 만들어 주었다,”면서,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의학의 발달로 전세계가 고령화로 다가가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무예프로그램 참여하는 대회는 매우 중요한 대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단체연무 1위 2위 3위 팀  © 이은오

▲ 60세~80세연세의 80명의 대인원 실버무예시범단 어르신들  © 이은오

▲ 서울합기무예영무관 시범단 아이들 무예대제전 참가를 위해 먼거리를 달려왔다.  © 이은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무예총연합회(회장 차병규)는 유튜브를 통해 이번 대회의 주요경기 등을 편집해 다시 시청할 수 있게 제공하면서, 건강하고 강한 화랑문화의 도시로서의 구미시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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