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올림픽종계방송 TV화면 캡처
파리올림픽 이틀째 첫 금메달 팡파레가 울렸다. 1996년 대전출, 192kg, 93kg 세계랭킹 4위로 대전시청 소속 오상욱선수다.
3형제의 차남, 한국 최초로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여 개인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바 있다. 특히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펜싱선수로서는 으뜸이다.
대한민국 펜싱 선수 중 원우영, 김정환, 구본길에 이어 김준호와 함께 네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획득하여 개인전 그랜드슬램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지금 건설하고 있는 경기장의 이름을 '오상욱 체육관'으로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올림픽 남자펜싱대표팀 대전시청 소속 오상욱이 금메달을 따자 새로 짓는 펜싱체육관 이름을 오상욱체육관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오상욱선수는 e스포츠 롤(LoL)을 좋아하는데, 티어는 플래티넘이고 포지션은 정글이라고 한다. 먹거리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한다고 한다. 면을 좋아해 라면은 7개까지 먹고, 짬뽕을 좋아해 하루 식사를 짬뽕만 한 것도 있다고 한다. 굴은 정말 좋아해 없어서 못먹는다고 한다. MBTI는 ISTP로 나오는데, E와 I는 변한다고 한다. 말을 많이 하고 까부는 스타일이라고 언론에 밝힌바 있다.
펜싱선수사상 처음으로 고 3때 고등학생 국가대표가 되었고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았다.
펜싱은 중국에서는 격검(擊劍)이라 한다. 펜싱의 지도자를 'master'라 한다. 이 master가 지금 동양무예의 사범들을 영어권에서 칭할때 사용한다. 펜싱문화는 동양의 무예문화와 유사하면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본의 검도(Kendo)의 초기정립은 19세기말과 20세기초에 일본에 주둔하던 프랑스 해군의 펜싱교관들이었다.
조선의 검이 파리를 정복했다.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은 국내뿐만아니라 아시아 검술문화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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