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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품새(겨룸세) 첫 공개됐다

대한씨름협회, 씨름제정형 ‘겨룸세’ 설명회 및 연수 가져

강상호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4/07/28 [02:04]

씨름 품새(겨룸세) 첫 공개됐다

대한씨름협회, 씨름제정형 ‘겨룸세’ 설명회 및 연수 가져

강상호 전문기자 | 입력 : 2024/07/28 [02:04]



태권도의 품새, 유도 및 검도의 본과 같이 씨름도 제정형인 겨룸세를 만들어 처음 공개됐다.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충청남도 천안시<MG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2024년도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 사업」품새(겨룸세) 설명회 및 연수>를 통해 겨룸세가 공개되면서 씨름지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씨름협회의 17개 시·도 씨름협회 실무자, 유소년스포츠클럽(30개) 강사 및 담당교사, 예비교원 등 100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씨름의 교육프로그램과 승단심사, 그리고 씨름연무경기대회 등으로 변화를 기대했다. 25일 1일차에는 스포츠 인권교육과 안전교육(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그리고 씨름의 역사 및 겨룸세(품새) 배경, 씨름 겨룸세 디딤, 3재간, 18세(입문자) 실기 개요와 초등학교 씨름교육과정의 예시를 공개하였고, 26일 2일차에는 겨룸세(입문자) 실기와 겨룸세 경기의 채점방법 등의 발표와 연수가 이루어졌다.

▲ 이태현 교수(용인대)  © 월드무예신문


이 설명회와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천하장사 출신의 이태현 용인대 교수는 “씨름이 생활체육활성화와 학교 교육과정의 종목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존 씨름시합경기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지난 1년 6개월간 용인대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씨름 제정형인 ‘겨룸세’와 학교 교육과정프로그램, 그리고 겨룸세를 반영한 새로운 씨름 경기인 연무경기를 통해 잊혀져 가는 씨름 기술과 더불어 씨름 대중화와 세계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조대연 전무(대전씨름협회)  © 월드무예신문


또, 이번 설명화와 연수에 참여한 대전씨름협회 조대연전무는 “씨름은 국가무형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국내 및 세계의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이번 연수는 씨름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씨름 겨룸세를 통한 생활체육 씨름 보급과 함께 학교씨름 보급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용인대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씨름 겨룸세(책임연구원 이태현)는 씨름 제정형을 씨름의 역사와 기술을 분석해, 재간, 세, 판으로 구성하였고, 재간은 손기술, 발기술, 허리기술로 3가지로 구분되고, 세는 18가지의 씨름 기술, 그리고 이를 동선으로 엮은 8가지의 판으로 구성했다.

▲ 겨룸세 실시 연수를 받고 있는 씨름지도자들  © 월드무예신문


한편, 이 겨룸세는 앞으로 씨름의 승단심사와 학교 및 생활체육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씨름연무대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 겨룸세의 첫 시범대회는 올해중으로 씨름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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