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품새, 유도 및 검도의 본과 같이 씨름도 제정형인 겨룸세를 만들어 처음 공개됐다.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충청남도 천안시<MG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2024년도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 사업」품새(겨룸세) 설명회 및 연수>를 통해 겨룸세가 공개되면서 씨름지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씨름협회의 17개 시·도 씨름협회 실무자, 유소년스포츠클럽(30개) 강사 및 담당교사, 예비교원 등 100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씨름의 교육프로그램과 승단심사, 그리고 씨름연무경기대회 등으로 변화를 기대했다. 25일 1일차에는 스포츠 인권교육과 안전교육(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그리고 씨름의 역사 및 겨룸세(품새) 배경, 씨름 겨룸세 디딤, 3재간, 18세(입문자) 실기 개요와 초등학교 씨름교육과정의 예시를 공개하였고, 26일 2일차에는 겨룸세(입문자) 실기와 겨룸세 경기의 채점방법 등의 발표와 연수가 이루어졌다.
용인대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씨름 겨룸세(책임연구원 이태현)는 씨름 제정형을 씨름의 역사와 기술을 분석해, 재간, 세, 판으로 구성하였고, 재간은 손기술, 발기술, 허리기술로 3가지로 구분되고, 세는 18가지의 씨름 기술, 그리고 이를 동선으로 엮은 8가지의 판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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