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대회에 출전한 '무릎'은 결승전에서 샤넬(강성호·34)에게 패배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무릎은 대전격투 게임 ‘철권7’의 세계랭킹 1위로 알려지며 국내·외 e-스포츠 업계에서 유명한 스타선수이다. 지난해 개최된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부터 e-마샬아츠 종목으로 철권7이 채택되었고, 무릎도 작년 경기대회에 출전했었다.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어김없이 보여주며 지난 대회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맞수 샤넬을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에서 무릎은 본선 초반부터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패자부활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국 결승전에서 무릎과 샤넬이 다시 맞붙었다.
지난해 결승전의 데자뷰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작년과 달랐다. 무릎이 샤넬에게 설욕하며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e-마샬아츠 철권7 우승자로 등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회에서 무릎은 우승 소감으로 지난 대회는 완전한 온라인 대회 형식으로 치러졌지만 이번 대회는 대면 대회로 치러져 현장을 방문하신 많은 분들에게 철권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 경기 결과
1위. 무릎(배재민) 2위. 강성호(샤넬) 3위. 성시혁(샤인) 4위. 김재현(체리베리망고)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대회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