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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검도 수련으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을 극복했다:월드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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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검도 수련으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을 극복했다

오산공군기지 마이클 허들스턴의 수련기

이영호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2/07/05 [20:08]

해동검도 수련으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을 극복했다

오산공군기지 마이클 허들스턴의 수련기

이영호 전문기자 | 입력 : 2022/07/05 [20:08]

▲ 마이클 허들스턴  © OSAN AIR BASE 게시판



오산공군기지에서 근무하는 한 군인이 해동검도 수련을 통해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을 극복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오산공군기지 게시판에 올라온 이 사연은 오산공군기지에 근무하는 마이클 허들스턴이 2년간의 해동검도 수련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이야기를 올렸다. 그는 해동검도수련을 통해 PTSD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평화를 찾았다고 한다. 

 

마이클은  " 나는 이라크를 다녀온 후 2005년부터 정신 건강을 들락날락했다. PTSD로 고생하는 것은 악몽과 그에 수반되는 기타 관련 문제로 인해 부담이 되었다."면서, " 이를 극복하고 인생의 좋은 점을 볼 수 있도록 마음을 집중할 수 있는 출구가 필요했고, 치료에서 생각과 감정의 방향을 전환할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달리기, 암벽등반, 그리고 하이킹 등 신체활동을 통해 자연으로 나가려 노력했다고 했다. 

 

하지만 야외활동은 영혼을 위한 음식과 같지만, 무예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무예가 건강한 정신과 태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무예수련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말이 증명이라도 하듯 마이클은 " 나는 수년 동안 PTSD 및 관련 문제로 고생했지만 해동검도는 나를 비약적으로 도와준 것 중 하나였다."면서,  "뭔가 쿵푸팬더 같은 느낌이 들지만 해동검도 수련을 통해 진정으로 내면의 평화를 찾았고 자기 치료가 되었다"고 밝혔다.

 

마이클이 해동검도를 접한 것은 어느 날 헬스장에서 전단지를 접한 뒤였다. 그는 기존 검도(Kendo)의 경우 일대일에 가깝기 때문에 해동검도는 일대다(多)에 가깝고 군인으로서 칼을 사용하는 법을 배웠고, 이것은 아름다운 예술과도 같았다고 했다.

  마이클이 2단 승단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OSAN AIR BASE 게시판



마이클을 해동검도에 대한 영감을 준 것은 오산 공군기지의 교관인 조셉 안 사범이었다, 안사범은 멘토이자 그의 절친한 친구로서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그는  “호랑이의 길을 가려면 먼저 한 발짝 내딛어야 한다”는 말을 되새겼다.  해동검도에서 도복의 호랑이는 '사범(master)'의 지위를 얻는 것이며, 이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따라서 그는 삶과 일, 그리고 해동검도에서 계속 밀어붙이는 동기로 삼고 있다고 한다.

 

마이클은 6월초 2단에 승단했다. 그는 전역후 미국에서 도장을 열겠다는 꿈을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자신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되는 출구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오산공군기지에 근무하는 마이클 허들스턴 장교가 해동검도수련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사연을 이 부대의 게시판에 올린 것을 재정리한 것임. 원문보기 https://www.osan.af.mil/News/Stories/Article-Display/Article/3053247/commentary-osan-soldier-combats-ptsd-through-korean-martial-a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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