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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인이 바란다' 반쪽 정책토론회:월드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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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인이 바란다' 반쪽 정책토론회

무예와 전통스포츠분야 배제한 반쪽 정책토론회

김승 편집인 | 기사입력 2021/12/27 [17:11]

' 체육인이 바란다' 반쪽 정책토론회

무예와 전통스포츠분야 배제한 반쪽 정책토론회

김승 편집인 | 입력 : 2021/12/27 [17:11]
 

▲ '체육인이 바란다' 정책토론회 참석자들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중점과제 논의를 위해 '체육인이 바란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승수 국민의힘 간사,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미래 체육 100년을 선도할 주요 체육정책 및 중장기 계획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먼저 체육재정 부분으로 현재 체육 분야 재정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배분 개선방안에 대해 김승곤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발제했다. 양질의 체육계 일자리 창출, 국민의 스포츠권 보장을 위한 스포츠참여 기반 조성, 전문체육 발전을 위한 우수선수 발굴·육성기반 강화, 학교체육 정상화 추진 및 체육단체 조직 및 행정운영의 안정화 지원 등 현재 체육계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50%를 대한체육회의 목적사업 지원에 사용할 필요성이 있음을 발표했다.

 

특히 발제에 앞서 지난 2018년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정률배분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위해 전국의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을 비롯한 체육 유관단체 임직원 등 220만명이 지지서명했음을 밝히며,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이 일부 단체의 주장이 아닌 전 체육인의 목소리임을 강조했다.

 

거버넌스 부분에 있어는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명예회장의 정부스포츠조직 혁신 및 기능효율화 방안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을 제안했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김택천 창덕여자고등학교 수석교사가 체육 수업시간 확대 및 전문화, 학생선수에 대한 교육적 지원 강화 등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효과적인 학교체육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앞서의 발제와 같이 국무총리실 직속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 및 그 산하에 학교체육위원회 구성을 주장했다.

 

이어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방체육, 종목단체 대표자가 나와 '체육인이 바란다'를 주제로 각 분야의 애로사항과 현실적인 정책대안에 대해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토론 이후에는 현장에 참석한 체육 분야 대표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내용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회 방역지침상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현장에는 지방체육회 대표단, 경기단체연합회 회장단,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대표단, 학교운동부지도자위원회 대표자연합, 전국직장운동경기부연합회 회장단, 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단, 생활체육지도자협의회 회장단, 각 체육단체 대표단 등 체육 분야 각계를 대표하는 임원단을 중심으로 50여 명이 참석했고, 국회의원 및 보좌진, 타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자리했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무예'라는 두 글자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스포츠개념에 따른 정부조직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자료에도 경마와 투우, 자전거, 해양레저스포츠, 항공레저스포츠, 수상레저스포츠 등의 내용은 있으나, 무예나 전통스포츠분야는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시설업인 체육도장에 대한 언급마저 정책대열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무예관계자는 " '20대 대통령후보에게 체육인이 바란다'라는 주제에 실제 현장의 목소리는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반쪽 정책토론회에 불과한 것"이라고 서운함을 내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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