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이탈리아 영사를 지낸 카를로 로제티가 남긴 책 '꼬레아 에 꼬레아니(Corea e Coreani)'에는 450여장의 사진이 있다. 이 사진과 더불어 로제티는 자세한 설명을 달아 당시의 시대상을 생동감있게 보여 주고 있다. 이 당시 통역을 맡은 양홍묵은 로제티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중에 로제티가 떠나기전 '무예도보통지'를 선물한다. 로제티가 한국을 떠나기전 오래된 병법서를 구하고 있었던 차 양홍묵이 이 책을 선물로 주었다는거다. 'Corea e Coreani ' 1904판(1권, 2권으로 나뉘어짐)에는 무예도보통지의 여러 그림을 포함시켰다. 1904년에 서구사회에 무예도보통지를 알려진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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