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가 11월 개봉된다.
'만분의 일초'는 검도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재우(주종혁)이 어렸을 때 자신의 형을 죽인 후 소년원에서 검도를 배우고 나온 태수(문진승)를 경쟁상대로 만나 3주간의 합숙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모술수 권민우 변호사 역으로 알려진 배우 주종혁과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에서 중배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문진승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제47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섹션 초청작이기도 하다.
티저 포스터는 검도복을 입고 정좌한 주종혁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인생을 뒤바꿀 일검"이라는 카피는 어릴 적 생긴 트라우마에 자신을 가둬버린 재우가 자신의 한계를 깨뜨리고자 하는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다.
예고편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라이벌인 황태수의 이름을 상기시키는 듯한 재우의 정좌한 모습과 목소리에서 두 사람 사이가 단순 경쟁자가 아닌 그 이상의 드라마가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어느 시점에 머물러 있는 재우의 트라우마는 과연 무엇인지, 황태수와의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만분의 일초'는 승리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기존 스포츠 소재의 영화와는 달리 각 캐릭터들의 심리를 담아냈다. 또. 정신력을 강조하는 검도를 소재로 매력을 담아 냈다는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대한검도회, 용인대학교, 충북 음성군의 협조로 만들어졌고, 단역으로 참여한 검도선수들은 실제 검도선수들이 참여해 박진감을 가미하였으며, 11월 관객들에게 개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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