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합기도' 구상, 합기도계 변화 예고정통합기도협회(한국형합기도)와 대한합기도회(합기도, AIKIDO)의 업무 협약지난 15일 서울 종로에 소재한 파노라마 뷔페에서는 정통합기도협회(한국형합기도)와 대한합기도회(합기도, AIKIDO)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단체의 지도자들과 일본의 야마시마타케시 사범(8단) 및 일본 아이키도 관계자, 그리고 한국무예총연합회 김승 사무총장과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두 단체간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상호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 등 앵 단체의 종목간 상호 발전을 위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협약식에서 대한합기도회 윤대현 회장은 "합기도의 발전과 올바른 보급을 위해 두 합기도가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노력하여 세계적으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올바른 합기도 정착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정통합기도 김철해 사무총장은 "두 합기도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함께 힘을 합쳐 더 발전시키고 상호존중과 교류를 통해 합기도를 발전 시켜 나아가자." 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한 한국무예총연합회 김승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한 두 단체는 한무총 회원단체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합기도 단체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자리로, 상호간 교류와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실천하여 '큰 합기도'로 보급과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두 단체는 '合氣道'라는 이름으로 한자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영문은 'Hapkido'와 'Aikido'로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다르다. 또한 이 두 종목간 기술체계가 각 국에서 체계화되면서 서로 다른점이 많아 서로 다른 종목으로 보여진다. 이번 교류를 통해 오는 6월 2일부터 3일간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는 전국무예대제전에서 양 단체간 수련생들과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두 단체간의 지속적인 교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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