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개최되는 18일, 대회 1일차 첫 번째 무예종목 우슈에서 표연경기(투로) 여자 장권에서 서희주(29·대한민국)가 금메달에 등극했다.
이번 금메달까지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만 연속 4관왕에 오른 명실상부 마스터십의 우슈 여제라고 불릴 법하다. 서희주는 지난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우슈 표연경기(투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도 우승에 이르게 되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 우슈에는 항상 서희주가 있다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라는 평가다.
본선에 진출한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의 실력파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서희주를 제외한 2위부터 8위까지의 순위권 선수들이 평균 2.7점의 점수 차로 순위가 갈리 것에 비해 서희주는 2위 조 지이 탄(Zoe Ziyi Tan·싱가포르)과 총점 7점 차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서희주는 총점 275점을 기록했고, 조 지이 탄은 268점으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남우슈협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희주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5 제13회, 2017 제14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2관왕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경기 직전 발생한 부상으로 안타깝게 출전이 불발되었지만 성공적인 재활과 훈련을 거듭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복귀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희주가 우승한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위원장 이시종, WMC)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무예 콘텐츠 플랫폼 WMC TV(https://www.wmctv.net)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2017 진천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했으며, 18일부터 23일까지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할 뿐만 아니라, 내년 9월에는 몽골에서 2023 울란바토르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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