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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 중단? 재검토

이시종전임지사 흔적지우기 시작했나

김덕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16:20]

충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 중단? 재검토

이시종전임지사 흔적지우기 시작했나

김덕현 기자 | 입력 : 2022/07/26 [16:20]

▲ 김영환충북지사



충북도 김영환지사가 전임 이시종지사의 핵심사업인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

 

지난 2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충북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전지사가 추진한 세계무예마스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며,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정과 행사에 도의 예산과 인력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선거이전 후보시절부터 줄곧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를 들고 나왔다. 이러한 이유로 무예계에서는 이미 예견된 것으로 무예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에서 크게 놀라지 않는 모습이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당장 올해 사업에 대해 충실한다는 입장이다.

 

WMC관계자에 의하면 “WMC는 이미 국제스포츠기구로서 국제적인 지위가 있는 만큼, 여건에 맞추어 올 사업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충북도정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사업에 대해 중지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정치적인 해석으로 언론이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환지사의 체제로 돌아선 충북도는 무예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사업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었다. 김영환 지사는 그동안 인기리에 충북이 독자적으로 개최해온 중국인유학생축제를 직접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충북문화재단에서 기획중이던 무예극도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무예와 관련된 이시종 전지사의 흔적지우기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특히 무예뿐만 아니라, 충북도 스포츠정책에 있어서도 뚜렷한 사업제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WMC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WMC사무국의 타 시도나 다른 국가 및 도시로 이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WMC는 사무국 이전과 관련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채 올해 사업을 충실히 마무리하고 내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될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에 집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예계에서는 김영환지사의 무예정책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무예를 전방에 내세워 부정적 여론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예계 한 원로는“충북내에서 이루어낸 무예의 성과는 대단했다. 그러나 항상 정치적으로 무예를 해석하는 이들 때문에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건에 발목을 잡았다”면서, “이번 김영환지사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세계무예마스터십과 무예정책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후 입장을 밝혔다면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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