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2일부터 5일간 충북청주에서 개최되는 2022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의 준비사항을 알아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 대회는 15개종목으로 확대되었다. 첫 번째 이야기로 경기운영시스템을 총괄하는 강흔관 대표(민스페이스)를 만나 보았다(편집자 주).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이 일반대회와 다른 점은?
온라인대회는 경기장이 가상공간이고, 일반대회는 경기장이 현장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세계최초로 개최된 국제종합경기대회인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온라인대회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 경기규정에 따른 무예연무작품을 올려, 온라인 심사위원들에 의해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
경기운영시스템이란 무엇인가?
경기운영시스템은 과거 수기로 작업을 하던 것을 모든 과정을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라인화 한 것이다. 선수등록과 대진표, 그리고 평가와 순위결정, 시상에 이르기까지 전산화되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중계방송까지 연동되어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예를들어 선수가 경기중이거나 마칠때까지의 심판들의 평가기록으로 모두 내장되고, 선수의 기술 등도 저장된다. 그리고 중계시스템에 의해 대회이후 다시 볼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진다.
경기운영시스템의 운영방법은?
경기운영시스템은 각 종목별 기술대표(TD)와 종목담당관들의 교육과 심판 교육을 통해 국제연맹(IF)이 운영하게 된다, 이 교육은 현재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각 연맹별 테스트 이벤트와 한국대표선발전 등에서 활용한 후 본 대회에서 운영하게 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경기운영시스템은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부터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어 현재는 90%이상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경기운영시스템이 무예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동안 무예경기들은 협회나 지도자들의 경험에 의해 수기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WMC가 모든 무예의 경기운영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무예경기도 첨단프로그램을 활용해 경기운영의 간소화뿐만 아니라, 무예경기의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것은 각 무예경기의 발전을 물론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운영시스템중 중계방송의 연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를 그대로 방송으로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다. 이것은 기존 TV방송시스템과 연동하는 문제로 경기운영프로그램에서 모든 것이 한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이러한 연동은 유투브, WMC TV, 그리고 이번 대회의 방송사인 MBC에 영어와 한국어로 중계된다.
이 시스템에 대한 무예단체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등록에서부터 시상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에서 각 단체들은 업무의 간소화와 효율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각 단체별로 경기운영을 위한 담당자들이 교육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각 종목별 대회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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