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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유도 세계 정상 차지

최선희 金 등, 평택시청 최강팀 부상

이상호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2/05/06 [21:33]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유도 세계 정상 차지

최선희 金 등, 평택시청 최강팀 부상

이상호 전문기자 | 입력 : 2022/05/06 [21:33]

 최선희 선수(평택시청) 

 

여자 유도 최선희(28·평택시청)선수가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함께 출전한 홍은미(38·안산시장애인체육회)도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또한 한국유도대표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에서도 모두 은메달을 따며, 유도강국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최선희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레크레이우 다 주벤투지에서 열린 데플림픽 유도 여자부 70㎏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포고렐로바를 절반 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뒤를 이은 유도 여자부 78㎏에선 홍은미가 카자흐스탄 안나 크라모로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양정무(평택시청)는 남자부 9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4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양정무선수(평택시청)


최선희는 2011년 고교생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등 기량이 뛰어났으나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최선수는 2018년 창단 멤버로 평택시청에 입단해 그 이듬해 왼쪽 무릎과 왼쪽 어깨를 수술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힘든 재활을 이겨내며 이번 대회 우승의 맛을 보았다. 경기를 마친 최선희는 "(메달)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따자고만 생각했다. 후회 없이 즐기면서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즐기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니 금메달이 따라왔다"며 기뻐했다.

 

그는 동·하계 데플림픽을 모두 경험한 특이한 경력을 가진 선수다. 2015년 한티만시스크 동계데플림픽 컬링 종목에 출전했고, 유도 선수로 나선 2017년 삼순 하계데플림픽에선 유도 카타 종목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기도 하였다. 최선수 뒤에는 헌신적인 아버지 최효현 씨가 있었다. 그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사진작가로 봉사하면서 딸인 최선수의 우승 사진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냈다.

 

 홍은미선수(안산시장애인체육회)


2009년 첫 출전한 타이베이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홍은미는 2013년 소피아 대회 2관왕, 2017년 삼순 대회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이날 4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데플림픽의 메달왕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어머니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그는 4년전부터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직원으로 일하며 낮에는 업무를 하고 밥에는 운동을 병행하는 직장인 유도선수다.

유도 가타 국제심판으로 참가한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의 원유신감독(우측)

 

평택시청 원유신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들의 우승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원감독은 경기도장애인유도협회 소속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큰 성과를 얻은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일반인들에게 낯익을 수 있는 장애인유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장애인유도선수들의 선전과 활동을 SNS를 통해 홍보하는 유도선생이자 유도홍보맨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장애인유도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으로 장애유형이 구분되며, 시각장애인은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청각장애인인 이번 대회인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으로 구분해 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대한장애인유도연맹이 모체이며, 이번 데플림픽에서는 경기도장애인유도협회 선수들의 선전으로 메달밭을 만들었다. 특히 평택시청팀은 장애인유도 최강팀으로 부상했다. 

 

 여자단체전 시상식 @ 원유신

 

 남자단체전 시상식 @ 원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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