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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난민선수 가스토, 2024 파리올림픽 출전하겠다

11세 홀로서기에 태권도 만나 희망찾아

이상호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2/04/27 [21:04]

태권도 난민선수 가스토, 2024 파리올림픽 출전하겠다

11세 홀로서기에 태권도 만나 희망찾아

이상호 전문기자 | 입력 : 2022/04/27 [21:04]

▲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에서의 가스토


자신의 나라를 떠나 다른나라에서 난민으로 홀로 지낸지 19년째인 가스토 은사주무키자(30)는 항상 불안한 삶을 살아왔다. 그는 11세가 된 2003년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으로 가족을 잃고 고아가 돼  국경을 넘어 인접국인 브룬디, 르완다, 우간다를 거쳐 2011년경 케냐에 정착했다. 

 

케냐에서 홀로서기로 만난 태권도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다. 태권도 선수가 된 그는 지난 21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돤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난민캠프인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에서 태권도를 처음 접한 가스토는 2018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2019년 보츠와나공화국과 르완다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가스토는 “여러 사람과 같은 도복을 입고 같은 동작을 배우면서 ‘내가 이 집단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안전한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도 태권도 덕분”이라는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도장에서 겨루기 훈련을 하던 가스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1년 동안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여기에 태권도대회 출전경력이 부족해 2020 도쿄올림픽 난민팀 선수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가스토는 올림픽 진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고양시 대회에서도 유일한 난민선수로 출전했고, 공인품새 중 태극 6장을 시연했다.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가트노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난민팀 일원으로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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